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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여파에 지식산업센터 ‘껑충’… 광주 첨단과학산업단지 ‘허드슨 1041’ 관심 고조





시장 안정을 명목으로 한 부동산 규제가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 시장을 중심으로 잇달아 시행되면서 갈 곳을 잃은 유동 자금이 지식산업센터로 몰리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아파트에 적용되는 규제의 영향이 전무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각종 세금 지원 혜택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출 한도가 높아 보유 자금이 적더라도 투자하는데 부담이 덜하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대목 중 하나다.

실제로 정부는 오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는 기업에 취득세 50%와 재산세 37.5%를 감면해주고 있다. 최근 취득세, 양도세 세율까지 대폭 높아진 주거시설과 크게 대비되는 부분으로, 이에 따라 2022년이 지나기 전 지식산업센터에 보금자리를 꾸리려는 스타트업, 1인 기업부터 이주 계획이 있는 중견기업에 이르기까지 입주 수요도 덩달아 늘어나는 추세다.

또한 지식산업센터는 주된 입주처가 사업체라는 점을 주목할만한데, 사업체의 경우 장기 계약하려는 경향이 짙어 변동성이 적고 따라서 더욱 안정적인 수익이 확보되기 때문이다. 같은 건물 내 수많은 업체가 자리하기 때문에 매매 시 사업 규모를 확장하려는 입주 기업에 단기간 거래될 가능성도 크다.

한 업계 전문가는 “최근 강도 높은 규제로 다주택자 세금 부담이 가중되고 전매제한 기간까지 크게 늘어나면서 지식산업센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중”이라며 “비교적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율이 떨어진 예적금 상품을 정리하고 갈아타기식으로 지식산업센터를 고려하는 이들도 증가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특히나 산업단지 등 주요 업무지구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라면 풍부한 기업 수요가 뒷받침돼 더욱 주목할만한데, 대표적으로 광주 첨단과학산업단지에서 분양 중인 ‘허드슨 1041’이 있다. 광주광역시 북구 연제동 1041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광주 첨단과학산업단지 2지구 최초로 선보이는 지식산업센터기도 하다.



‘허드슨 1041’은 총규모가 999만 1천여 ㎡에 달하는 국내 유일의 광(光)산업 클러스터, 광주 첨단과학산업단지에 들어서는 만큼 탄탄한 수요를 누릴 전망이다. 첨단과학산업단지는 시 산단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데 최근 특구개발계획까지 확정되면서 추가적인 수요까지 기대되고 있다.

교통망으로는 산월IC, 동림 IC가 인접해 호남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하며, 이를 통해 지역 일대 및 광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만큼 물류 이송에도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는 2025년에는 광주 지하철 2호선이, 2026년에는 상무-첨단산단도로가 완공할 예정으로 교통 인프라 확장에 따른 프리미엄도 예상된다.

내부는 업무 공간과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우선 업무 공간의 경우 업종에 따라 타입이 구별되며 최대 5.4m의 높은 층고를 적용해 뛰어난 공간감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와 함께 뉴욕 공유 오피스를 벤치마킹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삼성전자 비즈니스 사물인터넷(b.IoT)이 적용된다. 건물 내에는 근로자들의 쾌적한 휴식을 지원하는 옥상정원이 마련될 예정이다.

상업시설에는 락볼링장과 대형 피트니스가 입점할 예정으로, 입주 기업 외에도 인근 주거 단지에서의 활발한 접근이 기대된다. 상업시설 내, 외부는 ‘브릭 앤 메탈’ 스타일로 꾸며지며 집객력을 높이기 위한 미디어 파사드가 1층에 설치될 계획이다.

한편, ‘허드슨 1041’의 분양홍보관은 광주 지하철 1호선 상무역 근처인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 165-14에 위치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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