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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경영난 소뱅' 품 떠난다···내주 400억弗에 엔비디아로

소프트뱅크, ARM 매각 대신 엔비디아 지분 확보 논의

엔비디아, GPU에 CPU 기술까지 확보

미래 반도체 경쟁서 우월한 고지 올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로이터연합뉴스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영국 반도체설계 업체 ARM홀딩스 매각이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인수자는 그래픽처리장치(GPU) 1위 업체인 미국 반도체 회사 엔비디아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프트뱅크와 엔비디아 간 ARM 매각 협상이 조만간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르면 다음주 초에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되며 매각금액은 400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ARM을 엔비디아에 매각하는 대신 엔비디아의 지분을 인수해 주주가 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ARM을 인수해 향후 가치가 높아지면 소프트뱅크로의 지분 가치도 올라가기 때문이다.

앞서 소프트뱅크는 지난 2016년 ARM을 320억달러에 인수했다. 하지만 최근 위워크 투자 실패 등으로 소프트뱅크의 실적이 곤두박질치면서 ARM을 비롯해 알리바바·T모바일 등 투자했던 기업의 지분을 매각하고 있다.

이번에 ARM을 인수하는 엔비디아는 최근 실적호조에 힘입어 삼성전자 시가총액을 뛰어넘어 반도체 기업 중 시총 순위 2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엔비디아는 2·4분기 매출액이 38억7,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50% 가까이 성장했다. 데이터센터 제품 판매호조 덕분이다. 엔비디아의 2·4분기 데이터센터 제품 매출은 17억5,200만달러로 전년동기(6억5,500만달러) 대비 167.5%나 늘었다. 데이터센터 수요는 최근 재택근무 확산과 이에 따른 클라우드 수요 증가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진=엔비디아 홈페이지


여기에 ARM 인수까지 마무리되면 반도체 업계에서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GPU뿐 아니라 CPU 기술까지 확보하면서 미래 반도체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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