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클라우드 기반 기업용 협업 및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웍스’(Brity Works)로 협업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
브리티웍스는 삼성그룹 임직원 50만명이 사내외 협업과 업무 자동화를 위해 사용하는 솔루션으로 이미 시스템의 편의성과 안정성 등은 검증을 받았다.
삼성SDS는 삼성이 아닌 다른 기업들도 브리티웍스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실시간 협업을 위한 메일·메신저·영상회의·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번만 로그인하면 되는 통합인증(SSO)을 통해 편리하게 접속할 수 있고, 재고관리·물류관리 등 핵심 경영 업무를 할 수 있다. 지난 5월 삼성그룹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온라인 직무적성검사(GSAT)에 활용되기도 했다.
삼성SDS는 고객들이 브리티웍스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먼저 제공한다. 삼성SDS 홈페이지에서 오는 22일부터 브리티웍스의 메일·메신저·영상회의 등의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RPA와 대화형 AI 챗봇은 이미 지난 7월부터 60일 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임수현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브리티웍스는 삼성 계열사들에서 사용해 오면서 다양한 데이터가 쌓여 기업 업무에 최적화되어 있다”며 “특히 암호화, 정보유출 방지 기능이 뛰어나 기업의 보안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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