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공업이 공급 계약을 맺은 부품은 시트패드와 암레스트 부품 등이다. 향후 6년간 총 852억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며, 연간 생산규모는 총 20만대(142억원) 수준이다. 현재 본격 양산에 들어간 상태로, 올해 35억원의 매출은 우선 확보됐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현대공업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주력 품목의 공급 확대가 지속되며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번 신형 투싼과 쏘렌토 등 SUV 라인업 확대는 물론, GV80과 G80을 필두로 제네시스 프리미엄 차종에 대한 수주 강세 속에 내수 시장에서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공업 관계자는 “향후 전기·수소차 등 트렌드를 주도할 넥소와 아이오닉 등 친환경 차량에 대한 부품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이 더해지면 추가성장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투싼은 지난 2004년 출시 이래 전세계 누적 판매량 700만대를 돌파하고 있는 현대차의 주력 SUV 차종이다. 2015년 3세대 모델 이후 5년만에 4세대 풀체인지 모델을 선보이며, 신차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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