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4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산은행, 우리은행, 대한주택건설협회 부산광역시회와 ‘부산드림아파트 사업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시는 2018년부터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의 주거안정 및 비자발적인 지역 이탈방지를 위해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통 큰 규제 완화를 적용해 청년층에게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부산드림아파트’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관 간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을 보강하고 한층 더 활성화할 수 있게 됐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드림아파트 정책을 통한 용적률 및 높이 제한 완화, 기타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행정 지원을 하고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건설사업자에 대한 은행과 주택도시기금의 대출 보증 지원으로 심사 기간 단축한다. 부산은행과 우리은행은 재원 대출 취급·실행, 저렴한 취급 수수료와 금리 우대, 저리의 주택도시기금 대출로 건축비 지원을, 대한주택건설협회는 협회 회원사에 협약상품 홍보, 사업 활성화 지원 등을 추진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드림아파트 사업의 신속한 추진은 물론 청년층을 위한 임대주택을 더욱 원활히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상황에서 지역 건설사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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