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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지자체 국가사업 속속 유치…미래성장동력 확충

대전시, 국제과학벨트 내 외투지역 지정

세종시, 스마트국가산업단지 예타 통과

충남도, 천안역세권에 스타트업 파크 유치

충북도, 오송·충주국가산단 예타 통과

천안역 인근에 조성될 스타트업 파크 조감도./사진제공=충남도




충청권 지방자치단체들이 대형 국가사업을 잇따라 유치하면서 미래성장동력 확충에 성과를 내고 있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계획이 산업통상자원부 외국인투자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대전에 첫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둔곡지구에 조성된다.

국제과학벨트 내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은 8만3,566㎡ 규모로 조성되며 국비 231억원과 시비 154억원 등 총 385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외국인투자기업에게는 장기 임대 형태로 부지가 제공된다. 1,4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아랍에미레이트(UAE) 연료전지 생산업체가 연말께 입주할 예정이며 지난해 12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중국·일본·태국 등 외투기업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대전시는 또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 ‘단독형’ 부문에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유성에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사업에 나선다. 설계비 5억원을 비롯 조성비 121억원 등 총 126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대전 스타트업 파크는 2022년까지 궁동 일원에 창업 혁신주체가 활발한 소통과 교류를 할 수 있는 개방형 창업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세종시 현안사업인 스마트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또한 한국개발연구원 예비타당성 절차를 통과하며 세종시 미래 먹거리 기반 구축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세종 스마트국가산단은 연서면 일대 277만㎡에 오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1조5,000억원을 투입해 세종시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조성 등 국책사업과 연계한 소재·부품산업 거점으로 조성된다.

충남도 또한 중소벤처부가 실시한 ‘복합형 스타트업 파크’ 공모에서 천안역세권이 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천안시 서북구 와촌동 일원 천안역세권에 오는 2022년까지 국비 300억원 등 총 833억원을 투입한다. 1만7,639㎡ 규모의 복합연구시설과 창업공간, 코워킹 시설 등을 조성, 스타트업 500개를 유치할 계획이다.

충북도의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단과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도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오송·충주 국가산단은 총사업비가 4조원에 달하는 대형 사업이다. 최근 10년 간 전국에 조성된 국가산단 6곳의 면적을 모두 합친 7.4㎢ 보다 규모가 21.4% 크다. 특히 오송(의약)·오창(정보기술)·충주(바이오헬스)·제천(한방)·옥천(의료기기)을 연결하는 약 3,300만㎡ 규모의 바이오 클러스터가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돼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행정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해 국내외 바이오기업들을 오송·충주로 유치하는 데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충북을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시켜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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