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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 32명… 사망자 2명 추가

누적 사망자 42명으로 늘어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





[속보]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 32명… 사망자 2명 추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32명을 기록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3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1일 63명으로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에 접어든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서울시는 방역대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송파구 ‘우리교회’에서는 주일예배 등으로 누적 확진자가 10명 나왔다. 교회 목사와 교인 3명이 13일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4일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는 대면예배 금지 조치를 어기고 지난달 30일과 이달 6일 두 차례 걸쳐 예배를 진행했다.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는 근무자 1명이 지난 9일 처음 확진된 이후 13일까지 누적 29명(서울 24명)이 감염됐다. 이어 15일 오전 환자와 보호자 3명이 추가로 확진돼 이날 오전 1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었다.

전날 기준 사망자도 2명 발생해 코로나19로 인한 서울 누적 사망자는 42명으로 늘었다. 41번째 사망자는 80대로 기저질환이 있었고 지난달 25일 확진 후 격리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42번째 사망자도 80대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지난달 27일 확진돼 격리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15일 0시 기준 서울 확진자 누계는 4,743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208명이다. 수도권 감염병 전담병원의 병상 가동률은 44.7%이고 서울시 병상 가동률은 49.8%으로 집계됐다. 서울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12개이고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병상은 9개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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