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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능 모의평가, 기본개념 중심 평이하게 출제

16일 오전 전국 고교 및 지정학원서 시험 개시

교육과정평가원 "EBS 교재·강연에 70% 연계"

기출문제 수정 등 통해 타당도 높은 문항 출제

영어, 예년 출제기조...수학, 사고력평가 중시

평가원 "선택 과목에 따른 수험생 유불리 완화"





수험생들이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고에서 모의평가를 치루고 있다. /권욱기자


오는 12월 3일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실시된 모의평가는 수험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됐다. 전체 문항의 70%가 한국교육방송(EBS) 수능 교재 및 강의에 연계됐고, 예년의 출제기조가 유지됐다. 무엇보다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응능력이 강조됐다. 주어진 상황을 통해 문제를 해결·추리하며 분석·탐구하는 사고 능력 측정에도 주안점이 맞춰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6일 오전 8시40분 전국 2,099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 및 428개 학원에서 개시한 ‘수능 9월 모의평가’에 대해 이 같이 출제방향을 소개했다. 평가원은 한국사를 제외한 전 영역 및 과목에 걸쳐 2015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밝혔다. 9월 모의평가는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출제됐다. 특히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는 게 평가원측 설명이다. 아울러 타당도 높은 문항 출제를 위하여 이미 출제되었던 내용일지라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은 문항의 형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다소 수정하여 출제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9월 모의평가의 EBS 교제 및 강의 연계율 (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그중 국어 영역과 영어 영역 문항들에선 출제 범위의 다양한 소재 지문과 자료가 활용됐다. 수학 영역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했다. 필수 지정 영역인 한국사 영역의 경우 핵심 내용을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됐다. 이는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평가원은 전했다.

각 문항에 대해선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사고 수준, 문항의 난이도 및 소요 시간 등이 종합 고려돼 차등 배점됐다. 평가원은 “선택과목 간 응시집단의 수준과 규모가 유동적인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완화하고자 노력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번 모의평가에 연계된 EBS 수능교제는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발간된 교재 중 평가원이 감수한 교재들이며 이를 이용하여 강의한 내용들도 이번 출제에 연계됐다. 연계 방식은 영역·과목별 특성에 따라 개념이나 원리, 지문이나 자료, 핵심제재나 논지 등을 활용하는 방법이었다. 문항을 변형 또는 재구성하는 방법 등도 적용됐다. 특히 이번 영어 영역 모의평가에선 대의파악(중심 내용과 맥락 파악)과 세부정보(세부 내용)를 묻는 연계 문항의 경우 EBS 연계 교재의 지문과 주제·소재·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이 활용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14일 실시됐던 2020학년도 수능과 같은 출제경향이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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