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181710)고도가 1인 마켓 브랜드 ‘샵바이(shop by)’를 일본에 출시하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NHN고도(대표 이윤식)는 지난 1월 설립한 일본법인 NHN고도 재판을 기반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부터 일본 첫 서비스로 SNS 인플루언서 1인 마켓 및 소상공인 맞춤 쇼핑몰솔루션 ‘샵바이 재팬’을 출시했다.
‘샵바이 재팬’은 초기비용이나 월 고정비용 없이 쉽게 인터넷 쇼핑몰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다. 모바일 등 디바이스와 관계없이 최적화된 반응형 사이트를 제공하는 등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샵바이’와 동일한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일본 현지 결제대행회사 ‘SB 페이먼트 서비스’와의 제휴를 통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본은 총 소비지출액에서 전자상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6.76%로 한국(21.4%)에 비해 낮지만,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한국 시장의 2배인 약 19조3,609억엔(216조5,284억원)에 달해 그 성장 가능성이 크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쇼핑몰의 숫자가 급증하고 있어 높은 성장세가 기대되는 상황이기도 하다.
NHN고도는 일본을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로 활용하고 중국의 에이컴메이트, 북미의 NHN글로벌 등 주요 계열사와 협업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NHN고도 관계자는 “‘샵바이 재팬’ 출시를 통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며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이커머스를 강화하여 고객사들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마련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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