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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exe 클릭하는 순간 늦습니다 '랜섬웨어 감염 주의보'

기업 하반기 채용 기간 노려

이력서 위장한 악성 실행파일

랜섬웨어 감염 주의 당부

채용 관련 문서로 위장한 악성코드 실행 파일 리스트 예시 /사진제공=안랩




‘이력서_200824 경력사항도 같이 기재했으니 확인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채용 관련 파일이라고 생각해서 열어보는 순간 악성코드가 깔리며 랜섬웨어에 감염될 수 있다. 기업의 하반기 채용이 시작된 가운데 채용 관련 파일로 위장한 랜섬웨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16일 안랩(053800)은 최근 이력서와 입사지원서, 포트폴리오 등 채용과 관련한 문서파일로 위장한 랜섬웨어를 다수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랜섬웨어는 ‘이력서_200824(경력사항도 같이 기재하였으니 확인부탁드릴께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입사지원서_20200907(경력사항도같이기재되어있습니다 참고바랍니다 열심히하겠습니다)’ 등 제목을 사용해 채용 지원 문서로 위장했다.



이 같은 파일은 한글 및 PDF 등 정상 문서파일의 아이콘을 사용했지만 실제로는 악성코드를 포함한 실행파일이다. 사용자가 악성 실행파일을 문서파일로 착각해 실행하면 즉시 랜섬웨어 감염이 시작된다. 랜섬웨어 감염 이후에는 복호화를 위해선 비용을 지불하라는 내용의 랜섬노트가 생성된다.

랜섬웨어에 감염되면 뜨는 랜섬노트 /사진제공=안랩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실제 확장명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알려진 파일 형식의 파일 확장명 숨기기 설정’을 해제한 뒤 실제 파일 형식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백신을 최신버전으로 유지하고 보안 감시 기능 실행 등 기본 보안수칙을 지키는 것도 필수다. 양하영 안랩 분석팀장은 “이번 채용 파일 위장 랜섬웨어는 취업시즌을 맞아 기업이나 기관 사용자를 노렸을 가능성이 높다”며 “파일의 실제 확장명을 반드시 확인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의 첨부파일 및 링크는 누르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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