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편의점산업협회는 대전광역시와 대전지방경찰청, 대전광역시교육청, 대전광역시약사회 등과 ‘아동학대예방 선도 도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전광역시가 추진하는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프로젝트에 편의점산업협회와 회원사의 참여를 요청해옴에 따라 5개 회원사(GS25,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씨스페이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이뤄졌다.
‘아동학대예방 선도 도시’에 참여하는 대전광역시 소재 약 1,000개의 회원사 편의점은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과 학대 피해아동 발견 시 관할 지구대에 신고, 피해아동을 경찰에 인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대전광역시는 아동학대 관련 전반적인 행정지원을 하고 교육청을 비롯한 참여 기관들은 아동학대 관련 교육과 모니터링, 학대 신고 및 현장조사, 언론홍보 캠페인 등을 맡기로 했다.
최경호 한국편의점산업협회장은 “아동학대는 훈육을 위한 체벌이 아닌 심각한 범죄라는 사회적 인식의 확산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며 “아동학대 근절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편의점업계가 적극적인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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