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068400)가 모회사 SK네트웍스(001740)의 대규모 출자 소식에 17일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렌터카는 전 거래일 대비 2,690원(29.69%) 상승한 1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16일 SK렌터카는 시설자금 조달을 위해 약 1,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최대주주인 SK네트웍스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8,680원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내달 19일이다. 출자 후 SK네트웍스의 지분율은 64.23%에서 72.95%로 확대된다. SK렌터카 측은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렌터카 사업 확대를 위해 자동차제조회사 등으로부터 구매하는 차량 매입대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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