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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순환매 끝물?...우선주 '나몰라 랠리' 재현

/자료=한국거래소




단일가매매 시행을 일주일가량 앞두고 우선주가 재차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단일가매매 대상으로 예비선정된 흥국화재2우B(000547), 진흥기업2우B(002787) 등이 급등해 눈길이 쏠린다.

18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흥국화재우(000545)진흥기업우B(002785)가 전 거래일보다 각각 29.74%와 29.67%까지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태양금속우(004105)(21.28%), 흥국화재2우B(25.53%), 한양증권우(001755)(21.43%), 진흥기업2우B(15.47%), 동양우(10.22%), 크라운제과우(26490K)(15.52%) 등이 급등 중이다.



앞서 올해 우선주 열풍의 시작이었던 삼성중공우는 지난 6월 2일부터 10거래일 연속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무려 1,265%나 치솟았다. 우선주는 상장 주식 수가 보통주에 비해 적어 낮은 거래량으로도 주가가 급등락할 수 있다. 삼성중공업을 시작으로 쌍용양회우·현대비앤지스틸우·금호산업우·SK네트웍스우·일양약품우 등 우선주가 연이어 폭등한 뒤 급락하면서 한국거래소는 우선주 투기 열풍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이달 28일부터 상장주식 수가 50만주 미만인 우선주 종목에 대해 정규 시장 및 장 종료 후 시간외시장에서 30분 주기의 단일가매매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10분 주기 단일가 매매를 적용하고 있는 저유동성 종목, 유동성공급자(LP) 계약 등에 따라 저유동성 기준에서 배제된 종목도 50만주 미만 요건에 해당하면 30분 주기 단일가매매를 적용받는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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