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18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최근 출시한 카카오TV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42만원에서 45만원으로 7% 상향 조정했다.
김동희 연구원은 “최근 카카오의 동영상 플랫폼 카카오TV가 출시됐다”며 “총 7개 오리지널 콘텐츠로 시작돼 런칭 7일 만에 이용자수 260만명, 오리지널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1,300만뷰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차별화되는 것은 카카오톡이라는 강력한 플랫폼에 근거한 네트워크 효과와 10~20분짜리 콘텐츠로만 구성된 모바일 숏폼에 최적화됐다는 것”이라며 “또 카카오M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능력”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카카오TV의 가치는 기존 OTT 사업자들의 평균 주가매출비율(PSR) 4.9배를 반영해 6천억원으로 평가했다”며 “내년 톡비즈 매출액의 약 10%가 카카오TV에서 발생한다고 가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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