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과 김민재의 달달한 캠퍼스 데이트가 포착됐다.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극본 류보리/연출 조영민)가 ‘웰메이드 감성 드라마’로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클래식과 어우러진 섬세한 이야기, 서로에게 위로의 존재가 된 채송아(박은빈 분)와 박준영(김민재 분)의 관계가 가을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감성을 깨우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6회는 채송아가 박준영을 향한 마음을 자각한 중요한 회차였다. 누군가를 얼만큼 사랑하게 될지는 정하고 시작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채송아는 박준영의 얼굴을 보자 참아왔던 마음이 와르르 무너졌고, 눈물과 함께 고백이 터져 나왔다. 채송아의 “좋아해요” 고백 엔딩은 그녀의 짝사랑이 이번엔 쌍방향이 될 수 있을지, 다음 전개를 향한 관심 증폭시켰다.
현재 박준영은 채송아에게 우정 그 이상의 마음을 갖고 있는 듯하지만, 아직까지 마음을 자각하지 못한 상황. 때문에 박준영이 채송아의 고백을 들은 후 어떤 대답을 들려 줬을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샘솟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늘(21일) 7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채송아와 박준영의 달달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상상력을 무한 자극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든 채 푸르른 캠퍼스를 거닐고 있다. 채송아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하고, 박준영의 표정에도 환한 웃음이 떠나지 않고 있다. 또 눈만 마주쳐도 수줍게 웃음을 터뜨리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는 풋풋함이 묻어나온다. 아이스크림보다 더 달콤한 이들의 모습이 절로 미소를 유발한다.
박은빈과 김민재의 케미는 본 장면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보조개 미소 마저 똑 닮은 두 사람의 비주얼 어우러짐은 완벽 그 자체. 회를 거듭할수록 무르익는 두 사람의 케미를 보는 것도 시청 포인트가 되고 있다. 제작진은 “휘몰아치는 주변 상황 속에서 송아와 준영이 어떻게 마음을 이어갈지, 음대 캠퍼스에서 마지막 학기를 함께 보내게 될 두 사람의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채송아와 박준영을 둘러싼 소문이 캠퍼스 내에 퍼지며 두 사람 사이 어색한 기류가 흐르는 예고편으로 시청자들을 가슴졸이게 한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7회는 9월 21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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