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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탑 호텔, 베트남 한인 호텔 최초로 베트남 정부 지정 격리 호텔 지정

한국인 특별 입국 위한 베트남 입국허가 원스탑 서비스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탑호텔 객실에서 한 직원이 한식 메뉴를 들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베트남 탑(Top) 호텔이 베트남에 있는 한인 호텔 최초로 베트남 정부 지정 격리 호텔로 지정됐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탑 호텔이 베트남 소재 한인 호텔 중 최초로 베트남 정부 지정 격리 호텔로 지정됐다. 베트남 하노이 전체 호텔 중 격리 호텔로는 9번째 지정이며, 한일 호텔로는 처음이다.

베트남 정부의 격리 호텔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객실 간 상호 접촉할 수 없는 격리 시스템, 세탁물 별도 세탁, 베트남 정부 보건국 인원 상주 등의 각종 격리 요건이 마련돼야 한다.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한인타운에 위치한 탑 호텔은 격리 호텔 지정에 이어 자회사 탑KV트래블을 설립해 베트남 총리실, 보건국, 이민국, 하노이 시와의 협의를 통해 기업인들과 가족 및 교민들의 베트남 특별 입국 허가를 지원하고, 탑 호텔을 해당 기간 동안 격리 호텔로 운영한다.

석호상 탑 호텔 대표는 “탑 호텔은 한국방송 시청이 가능하고 한식을 상시 제공해 격리 기간 동안 투숙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7년에 운영을 시작한 탑 호텔은 베트남 하노이 공항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4성급 호텔로 75개의 객실이 있다. 현재 박항서 감독이 지도하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의 훈련 전용 숙소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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