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디지털 뉴딜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데이터 댐’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이다. 특히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은 이 사업 주요 분야 중 하나로 데이터 생태계 조성과 혁신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BC카드 및 10개 데이터 기업이 협업해 활용도 높은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개방, 국내 데이터 생태계를 혁신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운영된다.
부산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랩(Lab)은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이다. 핀테크 기업의 데이터를 통한 사업분석, 시장분석, 전문가를 통한 가설 검증 및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프로세스 지원 등을 제공함으로써 스타트업은 물론 성장 기업들에 상품의 시장 적합성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시는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과 마이데이터 3법 개정에 부합하는 데이터 분야 사업을 선점해 디지털 금융산업을 촉진할 목적으로, 공공 및 민간의 질 높은 데이터를 확보하고 가공 및 분석한 결과를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핀테크 스타트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와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는와 함께 빅데이터 공간 운영과 데이터 분석 인력을 지원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은 데이터와 대규모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를, 비씨카드는 수요기업에 대한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에 데이터 제공 및 컨설팅을 제공한다.
부산대학교 산업수학센터는 수요기업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 분석 및 사업화 컨설팅을 위한 전문인력을 파견하고 위워크코리아는 부산핀테크플랫폼 공간조성에 과감한 지원을 하는 등 부산지역에 빅데이터 기반을 구축하고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는 데 힘을 보탠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부산 핀테크 데이터 플랫폼 랩(Lab)이 데이터 수집에서부터 기업들의 성장에 직접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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