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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조작가능성 없는 국내 무위험 지표금리 후보 선정

콜금리 2개·RP금리 2개 후보 선정

각 1개씩 최종후보 올린 뒤 올해 안에 결정

한국은행 앞 /연합뉴스




조작 가능성 없는 지표 필요성에 따라 개발 중인 국내 무위험 지표금리(RFR) 후보로 콜금리 2개와 환매조건부채권(RP)금리 2개가 선정됐다. 대체지표개발 작업반은 올해 안에 국내 무위험지표금리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은행은 대체지표개발 작업반이 이달 국내 무위험지표금리 후보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무위험 지표금리는 시장수익률의 기본이 되는 금리를 말한다. 후보 금리로는 은행 간 콜금리, 은행·증권금융차입 콜금리 등 콜금리 2개와 국채·통안증권 RP금리, 국채·통안·지방·특수채·특수은행채 RP금리 등 RP금리 2개 등이 꼽혔다.



지표금리 개선은 2012년 리보금리 조작사건 이후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리보금리는 영국 대형 은행들이 제시한 금리를 기초로 산정된 평균 금리로 기업대출, 주택담보대출, 신용카드 등 기준금리를 정하는데 사용되는 중요 지표다. 하지만 일부 대형 은행들이 허위 자료를 제출해 금리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고, 2022년부터 산출이 중단될 전망이다.

한은, 금융위원회 등은 국내 지표금리 신뢰성 제고와 국제금융거래에서의 정합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무위험 지표금리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까지 주요국 사례와 국내 콜·RP 시장 현황을 조사하는 등 기초 작업을 진행했다. 현재 거래규모·변동성 등 후보 금리의 질적 특성, 지표 이전의 용이성, 활용가능성 등을 세부 기준을 마련 중이다. 이후 콜금리 1개, RP금리 1개씩 최종후보금리를 선정한 뒤 공개설명회를 거쳐 무위험 지표금리를 정할 계획이다.
/조지원기자 j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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