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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환 “국채시장 수급부담 우려하는 모습...다음달 ‘역량 강화방안’ 발표”

국채시장 점검 간담회

올해 국채 발행 한도 130조->174조로 증가

PD사 비경쟁인수한도 확대 조치 등 4분기까지 연장

안일환 기재부 제2차관이 2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최근 국채시장 참여자의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되면서 장단기 금리 간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일시적으로 외국인 선물 영향력이 커지는 등 시장에서 수급부담을 우려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PD사 인수여력 강화 등을 위해 2~3분기 동안 한시적으로 적용했던 비경쟁인수 한도 확대(최대 30%->35%), 낙찰금리 차등구간 확대(3·5년물 3bp / 10년물 이상 4bp → 모두 5bp) 등의 조치를 4·4분기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그는 “국채 수요기반 강화와 발행물량의 안정적 관리, 효율적인 시장기반 구축 등에 중점을 두고 전략적 국채시장 역량 강화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채시장 점검 간담회에서 “올해 네 차례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국채 발행한도는 130조2,000억원에서 174조5,000억원으로 증가했는데 다행히 현재까지는 대체로 안정적으로 발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글로벌 저금리 기조 등 우호적 발행여건과 더불어 안정적 외국인 채권투자 증가세, 국내기관의 견조한 수요 등이 기여했다.



안 차관은 “국채시장은 금융시장의 근간으로서 안정적 운영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시장참여자와의 긴밀한 소통을 토대로 시장상황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시장변동성 확대 시 적극적인 시장안정조치 등을 통해 국채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데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국채시장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시장참여자,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 수렴 등을 거쳐 10월 중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세종=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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