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064550)는 이라크 보건복지부(MOH)와 240만달러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실험실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라크 보건복지부가 국내 기업과 코로나19 관련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오니아는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실험실을 마련하고 분자진단을 위한 장비와 키트, 연구에 필요한 모든 실험장비를 함께 납품한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진단검증 협력기관으로부터 바이오니아의 진단키트가 민감도와 특이도 수준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은 것이 이번 계약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이라크 보건복지부와 2차 계약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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