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가 22일부터 24일까지 대전 서구 둔산동 소재 신협중앙회관에서 2020년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정기총회 및 이사회를 화상회의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ACCU에서는 매년 1회 아시아 및 전세계 신협에서 참가하는 아시아신협포럼을 개최했다. 하지만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올해는 소규모 화상회의로 진행했다. 올해 화상회의는 △22일 ACCU 최고경영자(CEO) 워크숍 △23일 제103차 ACCU 이사회 △24일 제39차 ACCU 정기총회로 진행됐다. 21개국 51여명의 아시아신협 지도자가 화상회의에 참여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아시아신협연합회장 자격으로 개막 인사를 통해“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서민과 소상공인의 고통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타 금융기관과 차별화된 협동조합 정신을 기반으로 한 신협의 책임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아시아신협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사회적책임을 다함은 물론 최근 금융소비자의 요구에 대응하는 언택트 금융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금융협동조합을 대표하는 신협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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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회에서는 주요안건으로 ‘ACCU 디지털금융 및 인프라구축’을 위한 논의가 있었다. 실행방안으로 ‘ACCU 디지털금융 및 인프라 구축위원회’를 구성했다. 한국신협의 정보기술(IT) 전문가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네팔, 필리핀 등 아시아 각국의 5인의 위원으로 구성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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