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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 사망자 100만명 눈앞

WHO "200만명까지 늘 수도"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 25일(현지시간) 정부의 코로나19 신규 지침에 항의하는 시위에 참가한 한 남성이 ‘술집과 레스토랑을 살려달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어 보이고 있다. 정부가 마련한 신규 지침에 따라 마르세유는 코로나19 ‘최고경계’ 등급에 해당돼 26일부터 술집과 식당 영업을 할 수 없다./AFP연합뉴스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10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국제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전 세계 213개 국가·지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99만8,716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조만간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누적 확진자는 3,305만3,209명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유럽의 확산세가 가파르다. 독일에서는 이날 확진자가 전날보다 2,507명 늘어났는데 이는 지난 4월 말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프랑스의 경우 전날 누적 확진자가 50만명을 넘어섰다. 8월 들어 확산세가 주춤했던 미국도 다시 감염 속도가 빨라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때 미국 코로나19 확산의 중심지였던 뉴욕주는 하루 확진자가 석달여 만에 다시 1,000명 이상으로 늘었다. 미국 전체 확진자는 20일 700만명을 넘었다.

미국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은 인도에서는 지방선거를 강행하기로 했다. 25일 인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달 28일부터 북부 비하르주에서 주의원선거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투표는 지역별로 11월3일, 7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인구 1억2,000만명의 비하르주는 인도에서 의료 인프라가 가장 열악한 곳으로 꼽혀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마이크 라이언 세계보건기구(WHO) 긴급대응팀장은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가 200만명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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