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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최우수 기초단체는 광주 동구

행안부, 지자체 생산성 평가결과 발표

전남 광양시·대구 수성구 등 28곳 선정

서울 관악구 등은 우수사례로 선정돼





광주광역시 동구 등 28곳 지방자치단체가 살기 좋은 지역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28일 ‘2020년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결과를 발표하고 살기 좋은 지자체 28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기초자치단체의 내부 행정역량을 평가하는 ‘지자체 생산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이 지닌 인적·물적·사회적 자본역량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얼마나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유도했는지를 평가한다. 생산성 평가 결과는 생산성 지수와 생산성 우수사례 부분으로 나뉘어 선정됐다.

올해 생산성지수는 전국 226개 시·군·구 가운데 170개 자치단체가 응모, 173개 지자체가 419건의 우수사례를 제출했다. 광주광역시 동구가 최고 점수인 810.65점(1,000점 만점)을 획득해 대상을 받았다. 이어 전남 광양시, 대구 수성구, 전남 구례군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광주광역시 동구는 전국 2위에 해당하는 취업자 증가율 12.32%(전국 평균 3.59%)을 기록했고, 사회복지시설 수 또한 지역주민 1만명당 9.84개로 전국 평균(4.79개)을 웃돌았다. 전남 광양시는 지방세 징수율 96.43%, 지방세외 징수율 95.6%을 달성하여 재정 효율성 측면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였을 뿐 아니라 안전·안심 분야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남 구례군은 저출산이 심각한 상황에서 전년 대비 합계출산율이 53.51%가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지역주민의 우울증 및 스트레스 관리가 우수하여 주민건강 분야에서 높은 수준을 달성했다. 채무 비율 0%를 달성한 대구 수성구는 지자체의 재정 건전성을 보여줬다. 또 소관 위원회의 수 대비 각 위원회별 여성참여율의 합을 나타내는 지표인 지자체 위원회 여성 참여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생산성 우수사례 부분에서는 부산 사상구(사람중심 포용사회), 전북 김제시(환경안전), 서울 관악구(역량있는 시민·공동체), 경북 포항시(상생경제)가 각 분야별 1위에 선정됐다. 이재관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지방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시대” 라며 “지방자치단체의 생산성 향상이 지역 주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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