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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군부대 다음달 11일까지 휴가 중지 조처 연장

‘추석 특별방역기간’ 맞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유지

군 장병들의 휴가가 통제돼 서울역의 여행 장병 안내소(TMO)가 한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국방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군내 유입 차단을 위해 다음달 11일까지 모든 군부대 휴가 잠정 중지 조처를 유지하기로 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추석 특별방역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모든 부대에 적용하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한다”며 “외출은 부대가 속한 지역에 1주간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은 경우 지휘관 판단하에 가능하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현재 장병 휴가를 중지하고 있지만 전역 전 휴가나 병가 등에 의한 청원휴가는 정상 시행하고 있다. 또 신병 위로휴가 대상자와 장기간 휴가 미실시자는 지휘관 판단 아래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현재 군 부대에 코로나19 확진자는 없는 상황이다. 누적 확진자는 111명이며, 보건 당국 기준 격리자는 16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199명이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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