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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설' 나녹스, 하루만에 56% 급반등

"곧 제품 시연 생중계" 정면돌파

2대주주 SKT "파트너십 변화없다"





‘가짜 기술 논란’에 휩싸였던 나스닥 상장기업 ‘나녹스(Nano-X)’의 주가가 2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56.2% 급반등했다. 나녹스가 “전 세계에 제품 시연 생중계를 하겠다”며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 선언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2일 미국 나스닥에 따르면 나녹스는 주당 37.44달러로 마감해 전 거래일인 23.97달러 대비 56.2% 상승 마감했다. 나녹스는 디지털 엑스레이 원천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기술기업으로 지난 8월 나스닥에 주당 18달러에 상장한 후 연일 급등하며 9월 중 주가가 64.19달러까지 치솟은 바 있다. 나녹스의 2대 주주가 SK텔레콤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았다.

하지만 지난달 미국 공매도 투자세력인 머디워터스와 공매도 행동주의 투자기관인 시트론리서치가 각각 “주식 외에는 팔 것이 없는 기업”이라고 비판하는 리포트를 내며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특히 머디워터스는 나녹스가 영상촬영기기인 ‘아크’의 시연 영상을 조작했다고 주장하며 가치가 ‘0달러’라는 사기 의혹까지 제기했다. 하지만 나녹스 CEO인 란 폴리아킨이 2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 세계에 제품 시연 생중계를 해서 공매도 세력의 근거 없는 주장을 반박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주가가 빠르게 반등하는 모습이다.



앞서 SK텔레콤은 나녹스의 사기 의혹이 불거진 후에도 “나녹스에 대해 충분히 검증을 마치고 투자한 만큼 보고서에 따라 파트너십에 변화는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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