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이 캐시미어나 모피 등 가을철에 주로 진행했던 패션 페어가 아닌 다양한 마스크를 선보이는 ‘마스크 페어’를 들고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착용이 옷을 입는 것처럼 일상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004170)백화점은 강남점에서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2020 신세계 마스크페어’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2020 신세계 마스크 페어는 위생용품부터 기능성 및 패션 마스크까지 약 30여개사가 참여해 약 200여개 용품을 선보인다.
주요 참여 제품은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KF80/94/AD(비말차단)마스크를 비롯해 어린이용 마스크,아이스팩 마스크, 손 소독제 등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인기 있는 마스크 및 관련 용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보건마스크를 최대 60% 할인하는 이번 페어는 오아후 KF94마스크 20매, 크린숨 KF94마스크 25매를 원플러스원으로 판매해 장당 700원에 구매 가능하다.
또 다양한 이색 상품도 마련했다. 반려동물을 위한 마스크는 장당 5,000원이며, 공기 청정 및 자외선 살균 효과 등 다양한 기능이 있는 스마트 마스크(19만8,000원)도 판매한다.
이 밖에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패션 마스크 존을 마련했다. 트레이닝복으로 유명한 브랜드인 ‘널디’의 로고 마스크, 5가지 파스텔 컬러의 ‘ARDW’ 마스크, 다양한 패턴과 색상으로 유명한 ‘르마스카’ 마스크 등이 있다.
김영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마스크가 선택이 아닌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만큼 관련 수요는 앞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제품을 빠르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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