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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째...장세욱 부회장의 '軍 사랑'

동국제강-육군 2사단 자매결연 후

매년 부대 방문해 위문금 등 전달

장세욱(오른쪽) 동국제강 부회장이 7일 경기도 신속대응사단 창설준비단 사령부 본청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석종건 신속대응사단 창설준비단 단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국제강




매년 육군 2사단을 방문하는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올해도 잊지 않고 부대를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했다.

동국제강은 장 부회장이 7일 경기도 육군 신속대응사단 창설준비단 사령부 본청을 방문해 위문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신속대응사단 창설준비단은 동국제강이 기존 자매결연을 맺고 있던 육군 2사단이 오는 2021년 새롭게 창설할 부대의 준비단이다. 전달식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장 부회장과 석종건 신속대응사단 창설준비단 단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장 부회장은 “새로운 부대로 창설돼도 동국제강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자”면서 “하루빨리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군과 기업이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보자”고 말했다.

동국제강과 군의 끈끈한 인연은 지난 1984년부터 시작됐다. 동국제강으로 합병된 유니온스틸이 1984년에 2사단과 자매결연한 후 매년 부대를 방문해 위문품 및 위문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교류해왔다. 장 부회장의 군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도 이 같은 활동에 한몫한다. 장 부회장은 육사 41기로 임관해 10년간 군에 몸담았으며 전역 후에도 군부대 자매결연 및 후원에 동참해왔다.
/한동희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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