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은 8일 서울회관 재건축 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27에 위치한 서울회관은 공단이 직접 출자하고 리츠형태로 이뤄지는 간접개발투자 방식이다. 지하6층~지상42층, 연면적 14만1,668㎡(약 4만2,855평) 규모의 프라임급 오피스빌딩 재건축으로 총 사업비는 약 4,800억원이다. 2023년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기금 중 리츠 형태의 간접 개발투자 방식 사옥을 개발하는 곳은 사학연금이 처음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사학연금의 주명현 이사장, 이규홍 자금운용관리단장, 코람코자산신탁 정준호 대표이사, 건축 감리를 맡고 있는 건원엔지니어링 김득한 대표이사, 건축 설계를 맡은 해안건축 윤세한 대표이사,시공사로 선정된 삼성물산 이영호 대표 등 출자자와 공사 관계자 30여 명만 참석하였다. 사학연금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기공식을 간소화 하고 아낀 비용을 TP희망나눔 기금에 기부했다.
주명현 이사장은 “사학연금 서울 회관 TP타워는 금융 중심지인 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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