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패션 브랜드가 이색 업종과 협업을 통해 선보인 아이템들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경계를 허문 이종 간 신선한 마케팅이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를 사로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아크메드라비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디즈니 픽사와 협업해 ‘몬스터주식회사 X 아크메드라비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아크메드라비의 제품 전면·후면에 몬스터주식회사의 인기 캐릭터 3종 ‘부’, ‘설리반’, ‘마이크’ 등을 메가 사이즈로 프린팅 해 유니크한 감각을 살렸다. 제품은 총 10종으로, 후드티 8종과 맨투맨 2종으로 선보인다.
대표 제품으로는 설리반이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학교 가는 모습을 담은 ‘스케어스튜던트 맨투맨’, 설리반이 부를 안고 뛰어가는 ‘스케어팀 후드’ 등이 있다. 만화 속 장면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프린팅에 개성 가득한 아크메드라비의 로고 디자인을 더했다.
아크메드라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소장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크메드라비만 유니크한 무드를 공유할 수 있는 트렌디한 협업을 진행해 더욱 다양한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