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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주상복합 화재…피난층에서 소방관 200명 화재 진압 중

병원 이송 91명으로 3명 늘어…단순 연기흡입 및 찰과상

31~33층 여전히 화염 속 연기 피어올라

지난 8일 11시께 발생한 울산 삼환아르누보 화재가 9일 오전에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소방본부




지난 8일 저녁 발생한 울산 주상복합아파트 삼환아르누보 화재가 12시간 이상 이어지고 있다.

9일 정오 소방당국은 5차 현장 브리핑을 통해 피난층인 15층에 소방대원 200여 명이 진입해 화재 진압작업에 교체 투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33층이다.

바람은 현재 동풍으로 서쪽 31층부터 33층까지 여전히 화염이 있는 상황이다. 3개 층 모두 공동주택으로 가정에 있는 물품으로 인해 화염이 여전히 강한 상태다.



인명피해는 병원이송이 88명에서 91명으로 3명 늘었다. 모두 가벼운 연기흡입 및 찰과상이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930명 등 총 1,005명을 투입해 현장을 관리하고 있다. 148대의 장비도 투입된 상황으로 소방헬기를 비롯해 부산에서 가져 온 70m 고가사다리차도 현장에 투입됐다.

최초 화재 신고는 8일 오후 11시 14분으로 “12층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있었다. 이후 불은 건물 벽면을 타고 급속하게 번졌다. 건물은 알루미늄 복합패널로 덮었는데, 패널 내장재가 난연성인지 불연성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알루미늄 패널을 붙이는 과정에 쓰인 가연성 접착제가 강풍으로 인해 순간적으로 연소 확대가 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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