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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통조림' 닮은 '아이폰12', 23일 상륙…달라진 7가지는?

①23일 사전예약, 30일 공식 출시

②애플 최초 5G폰 ③미니 등 4가지 모델

④A14 바이오닉칩셋·깻잎 통조림 디자인

⑤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세라믹 쉴드 코팅

⑥프로시리즈는 램 6GB, 저장용량 128GB부터 시작

⑦충전기 어댑터·이어폰 기본 구성품에서 빠져

아이폰12 시리즈 추정이미지./에브리씽애플프로 캡처




애플의 첫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가 이달 말 국내에 상륙한다. 과거 아이폰의 국내 출시 시기가 1차 출시국에 비해 한 달 가량 늦었던 것에 비해 앞당겨진 것이다.

지난 9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폰12 시리즈는 23일 사전예약을 시작해 30일 공식 출시된다. 다른 국가들에 비해 5G 인프라 구축이 잘 되어 있는 점이 감안돼 국내 출시 시점도 과거 시리즈에 비해 빨라진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동통신 3사가 지난 7월부터 이미 망 연동 테스트를 시작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2 미니(5.4인치)·기본형(6.1인치)·프로(6.1인치)·프로맥스(6.7인치) 등 4가지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본형·프로·프로맥스 3가지 모델로 출시된 ‘아이폰11’시리즈와 달리 미니 모델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미니 모델은 ‘가성비’를 무기로 지난 5월 출시됐던 저가형 모델 ‘아이폰SE’ 2세대의 성공을 이어가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아이폰12 시리즈 추정이미지./에브리씽애플프로 캡처


아이폰12 시리즈의 모서리 부분이 둥근 형태가 아닌 과거 ‘아이폰4·5’나 올해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처럼 평평한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추정된다. ‘깻잎 통조림’ 디자인으로 불렸던 디자인이 부활하는 것이다. 아이폰12의 두뇌로 A14 바이오닉 칩셋이 탑재될 전망이다. 애플 최초로 ‘5나노미터’ 공정 기술이 적용된 A14 칩셋은 A12 칩셋보다 중앙처리장치(CPU) 기능이 40%, 그래픽 처리 성능이 30% 향상됐다. 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사용한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1 시리즈에서는 프로와 프로맥스에만 이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아이폰12 시리즈 모두 돌비 비전을 지원하고 액정을 보호하기 위해 ‘세라믹 쉴드’ 코팅이 적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모델별로 세부 사양이 다르다. 프로맥스와 프로 등 고급형 모델은 골드, 실버, 흑연, 블루 색상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 트리플 카메라(광각·초광각·망원 카메라)가 탑재되고 3D 센서가 장착돼 증강현실(AR)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위 모델(5.4인치 미니, 6.1인치 기본형)은 블랙, 화이트, 레드, 블루, 그린으로 구성될 것으로 추정된다. 듀얼 카메라(광각·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12 미니·기본형의 램(RAM)은 4GB, 프로·프로맥스의 램은 6GB로 전해졌다. 또한, 저장공간은 미니·기본형이 64·128·256GB, 프로 시리즈는 128·256·512GB일 것으로 예측된다.



아이폰12 시리즈의 기본구성품에서 충전기 어댑터와 이어폰이 빠진다고 전해졌다. 대신 고급 라이트닝 케이블이 추가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 케이블은 내구성이 개선됐다고 알려졌다.

애플의 스페셜이벤트 초청장./사진제공=애플코리아


아이폰12 시리즈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4일 새벽 공개될 예정이다. 애플은 지난 6일(현지시간) 오는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4일 새벽 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시 애플파크에서 ‘애플 스페셜 이벤트’를 연다면서 전세계 미디어에 ‘초고속으로 만나요’라는 문구가 적힌 초청장을 보냈다.

애플의 참전으로 하반기 스마트폰 전쟁은 본격화된다. 삼성전자(005930)는 플래그십폰 갤럭시노트20과 폴더블폰 2종 갤럭시Z폴드2·갤럭시Z플립 5G에 보급형폰 갤럭시S20 FE까지 더한 탄탄한 라인업으로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066570)는 새로운 폼팩터(기기 형태)의 ‘LG 윙’으로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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