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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의 명령'으로 세상 구하려는 왕녀…카겜도 살릴수 있을까

[카카오게임즈 신작 '가디스 오더' 내달 출시]

2D 횡스크롤 모바일 액션 RPG

글로벌 시장서 장기 흥행 목표

크루세이더 등 IP 협업 검토도

이정환(왼쪽부터) 픽셀트라이브 시스템 디렉터, 배정현 대표, 최진성 PD, 정태룡 콘텐츠 디렉터가 7일 경기 성남시 타운홀 판교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카카오(035720)게임즈가 다음 달 신작 ‘가디스오더’를 출시한다. 흥행작 부재로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인 카카오게임즈는 가디스오더를 분위기 반전 카드로 꺼내들었다. 카카오게임즈는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가디스오더를 장기 흥행시키겠다는 목표다.

가디스오더 개발사인 픽셀트라이브 배정현 대표는 7일 경기 성남 타운홀 판교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독특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이목을 끌 것”이라며 “게임다운 게임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가디스오더는 2차원(2D) 횡 스크롤 방식의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레트로 감성의 도트 그래픽을 구현했다. 여신의 명을 받은 왕녀 리즈벳이 재앙을 막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그렸다. 수집한 기사 캐릭터를 성향에 맞춰 조합해 전투에 나서 두뇌 싸움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회피·쳐내기·방어 부수기 등 다양한 전투 방식을 모바일 환경에 맞춰 구현했다. 정태룡 콘텐츠디렉터는 “다양한 캐릭터의 매력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와 픽셀트라이브는 가디스오더를 전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는 게임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카카오게임즈가 연내 출시 예정인 게임은 가디스오더와 SM게임스테이션뿐이다. 가디스오더 흥행성패가 카카오게임즈의 연말 성적표를 좌우할 수 있는 상황이다. 개발은 알려진 기간만 약 4년 반에 이르며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마지막 담금질이 이어지고 있다.



이정환(왼쪽부터) 픽셀트라이브 시스템 디렉터, 최진성 PD, 배정현 대표, 정태룡 콘텐츠 디렉터가 7일 경기 성남시 타운홀 판교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디스오더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세계 시장 현지화 범위도 넓혔다.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간체·중국어 번체·스페인어 등 6개 언어를 지원한다. 음성도 한국어뿐 아니라 일본어로도 제공한다. 국가별 특성에 맞춘 마케팅과 글로벌 통합 캠페인도 병행한다. 최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뉴질랜드에서 소프트 론칭(한정 지역 출시)을 진행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배 대표는 “글로벌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를 세 차례 진행하며 완성도 개선 작업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며 “게임의 매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형태로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장기 흥행을 위해 콘텐츠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이용자 간 협동의 재미도 강화하기 위해 협업형 콘텐츠도 도입한다. 다른 흥행 지식재산권(IP)과 협업도 검토 중이다. 가디스오더 주요 제작진이 개발한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500만 건의 인기 게임 ‘크루세이더 퀘스트’를 비롯해 다양한 IP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정환 카카오게임즈 시스템 디렉터는 “협동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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