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웍스튜디오의 자회사이자 코넥스 상장사인 콘텐츠제작사 래몽래인(200350)이 코스닥 이전 상장안을 가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래몽래인은 이달 중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래몽래인 측은 이번 이전 상장을 통해 드라마 제작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주식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인기 웹소설 원작인 ‘재벌집 막내아들’을 드라마화하는 등 내년 드라마 10편 제작을 목표로 기획·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 채널A를 통해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이 방영 중이며 MBC 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때(공동제작)’, KBS 2TV 드라마 ‘좀비탐정’ 등을 방영 중이다. tvN 드라마 ‘산후조리원’도 내달 2일 방영을 앞두고 있다.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는 “신인 작가를 발굴해 양질의 창작물을 작가와 함께 개발해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신속하게 코스닥 상장절차를 추진해 다양한 소재와 포맷의 드라마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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