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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국민 취미’ 등극한 캠핑에 바비큐 매출 쑥

마켓컬리, 캠핑 상품 판매량 150%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비대면 취미생활로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자 바비큐 등 캠핑 관련 상품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12일 온라인 장보기 쇼핑몰 마켓컬리에 따르면 3월부터 9월까지 상품 관련 상품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0% 증가했다.

가장 높은 판매량 증가를 보인 상품은 여러가지 양념을 챙기지 않아도 간편하게 고기에 곁들어 맛을 더하는 바비큐용 소스로 216% 신장했다. 또 별도의 식사용 도구가 필요 없는 꼬치류와 모든 재료가 포함돼 끓기만 하는 어묵탕이 각각 188%, 145% 증가하며 높은 증가를 보였다.



식품뿐만 아니라 캠핑용품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다. 일회용 그릴 상품은 268% 신장했으며 와인잔, 커트너리, 테이블 매트 등 캠핑용 식기류 판매량도 95% 증가했다. 캠핑용 냉온장고는 35L의 대용량 상품이 21L 상품 대비 2.9%배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에 마켓컬리는 캠핑 식품과 용품 등 총 70여개 상품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작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냉동 삼겹살을 메인으로 찌개. 볶음밥까지 2인이 코스로 즐길 수 있게 준비해 20% 저렴하게 선보인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야외에서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뿐 아니라 외부로 나가지 않고 집에서 캠핑 메뉴를 즐기는 홈캠핑족도 가세해 판매량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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