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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이어 이번엔 말레이시아”...CU, 내년 상반기 1호점 오픈

말레이시아 편의점 전문기업과 라이선스 체결

내년 50곳 오픈...5년 내 500곳 이상 목표

이건준(왼쪽에서 네 번째) BGF리테일 대표와 당 타이 록(오른쪽에서 네 번째) 마이뉴스 홀딩스 대표가 편의점 CU의 말레이시아 진출 라이선스 계약 체결식을 화상으로 치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BGF리테일




편의점 CU가 몽골에 이어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해 K-편의점 사업을 동남아시아로 확대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은 말레이시아의 편의점(CVS) 전문기업인 마이뉴스 홀딩스의 자회사 마이씨유 리테일과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이뉴스 홀딩스는 1996년부터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로컬 편의점 ‘마이뉴스닷컴’을 운영하고 있는 CVS 전문 기업으로, 이달 기준 600여개 점포를 보유한 말레이시아 편의점 업계 2위 업체다.

이번 계약에 따라 BGF리테일은 다음 달 중 CU 해외산업 태스크포스(TF)를 말레이시아로 보내 현지 소매유통시장에 최적화한 편의점 모델과 시스템 구축 작업을 진행한다.



말레이시아 CU 1호점은 내년 상반기 중 문을 열 예정이다. BGF리테일은 내년 신규 점포를 50개 내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5년간 점포 수를 500곳 이상으로 늘려 중장기적으로 말레이시아 편의점 업계 1위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말레이시아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약 1만1,000 달러로, 동남아시아 국가 중 3위에 오를 만큼 소비력이 높아 편의점 산업의 성장잠재력이 매우 크다. 특히 인구당 편의점 수가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고 아직까지 1만여개가 넘는 소형수퍼와 소매점들이 존재해 출점 여력이 충분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은 “말레이시아 진출은 현지 CVS 기업에 CU의 브랜드와 노하우를 수출하는 첫 사례”라며 “CU의 전문성과 파트너사의 경험을 합쳐 빠르고 탄탄하게 사업을 안정시키고 글로벌 기업들과 당당히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2018년 몽골의 유통 전문 업체와 손잡고 업계 최초로 몽골 시장에 진출하는 등 해외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CU는 현재 울란바토르를 중심으로 몽골에서 100여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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