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라 연구원은 “한샘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5.4%, 237.5% 증가한 5,149억원, 240억원을 기록했다”며 “부문별로 B2C가 전사 외형 성장을 견인했고, 특히 인테리어 전 채널의 양호한 성장과 리하우스 대리점의 매출 성장이 눈에 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B2C인테리어 가구 매출은 3분기 1,576억원을 기록해 비수기임에도 2분기보다 높은 매출(2Q20 1,558억원)을 나타냈다”며 “대리점과 직매장 등 오프라인 매출성장에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리하우스 대리점 매출은 1,42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2억원이 추가로 성장했다”며 “3분기 계절적 비수기임을 고려했음에도 매출이 증가했다는 점에서 대리점 확장에 따른 매출 선순환 구조의 초입에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 연속 호실적을 바탕으로 리하우스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어 2021년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켜주고 있다”며 “4분기 성수기를 앞두고 리하우스 체제의 기존 시장의 침투력과 그 성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3분기까지 실적 서프라이즈의 배경에 상기 요소들을 제외하고 리하우스 대리점의 질적 성장이 보이고 있어 추후 추정치를 상향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며 “리하우스 대리점은 2019년말 450개에서 3분기 말 550여개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동사는 2020년 대량 시공체계 확립, 2021년 본격 확대의 로드맵을 가지고 리하우스 전략을 추진하고 있고, 무엇보다 핵심 역량 지표인 직시공 패키지 건수가 3분기 1,143건으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고 덧붙였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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