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변창흠·사진)가 공공기관 최초로 모든 기술검사를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한다.
LH는 기술심사 과정의 공정성 제고를 위해 모든 공사 및 용역업체 기술심사 과정에 유튜브 생중계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심사실황 현장중계 도입, 2017년 인터넷 중계 시행을 진행한 후 접근성을 더욱 높인 조치다.
‘유튜브 생중계’는 8월 평택고덕 설계공모 등 총 48개 대상지구의 시범심사 과정을 거쳐 도입됐다. 시청을 원하는 모든 국민은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유튜브 채널 ‘LH 심사 라이브(Live)’에 접속해 심사실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 진행과 심사위원·업체 등 관계자에게 강력한 비리·부정행위 경고 메시지 전달 및 LH의 심사 제도 혁신을 위한 노력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H는 심사위원 명단과 위원별 평가점수 및 평가사유서 등 심사정보 전자조달시스템 공개 등으로 기술심사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LH 관계자는 “기술심사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공정·투명한 LH 심사 제도 혁신을 국민이 체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공정한 환경에서 우수업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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