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베트남 정부에 의료용 방호복 17만벌을 기부했다.
13일 한세실업은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베트남 보건부에서 전달식을 열고 베트남법인을 통해 70만달러(약 8억원) 상당의 의료용 방호복 17만 600벌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문양원 한세실업 아시아 총괄 법인장과 쭝 꿕 끄엉 베트남 보건부 차관 등 베트남 정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방호복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사투를 벌이는 현지 병원 및 의료관련 시설에 보내질 예정이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베트남 경기 침체는 한국에게도 어려움이 된다”며 “모두가 함께 그리고 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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