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엔터프라이즈가 업무용 협업 툴인 ‘카카오워크(Kakao Work)’가 출시된 지 한달 만에 기업·단체 계정 5만개가 생성됐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백상엽 대표)는 지난 14일 20여개 협력사와 함께하는 ‘카카오워크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오피스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카카오워크 세일즈 파트너 모집 및 소통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군 등 카카오워크의 국내 산업별 타깃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따른 분기별 사업 계획과 목표 등을 공개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파트너들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 내 다양한 가치 창출에 힘쓰고 파트너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파트너 생태계를 구축해 시장을 공략, 상호 동반성장 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세일즈 파트너는 카카오워크의 영업과 운영, 고객문의 등을 대행하고 카카오워크를 도입한 기업 고객의 IT 서비스 사업 구축을 돕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오는 30일 카카오워크 세일즈 최종 파트너를 선정한다. 추후 파트너 교육을 거쳐 기존 고객 및 대기 고객 대상으로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카카오워크는 지속적으로 업무 맞춤 서비스와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우선 기업이 자사 시스템을 메신저에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는 커스텀 봇 개발환경을 제공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외부 시스템 뿐만 아니라 사내 시스템과 연계된 봇 서비스를 직접 제작하고 원하는 기능을 새롭게 만들어 적용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이밖에 구글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 화상회의 모바일 버전 등 유용한 기능을 추가 탑재한다. 현재 카카오워크 ‘더보기탭’의 버전 정보에서 ‘준비 중인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카카오워크는 어떤 환경에서도 모든 업무를 해결할 수 있는 종합 업무 플랫폼으로서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며 ”고객사의 의견과 반응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