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진성 연구원은 “GS건설은 올해 3분기 매출액 2조3,200억원, 영업이익은 2,103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고 KTB투자증권 추정치 대비 18.7%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올해 주택공급이 연간 목표를 초과 달성, 꾸준한 입주물량과 자체사업 증가로 주택부문의 높은 수익성 유지, 신사업부문의 실적 기여 등을 꼽을 수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라 연구원은 “올해 주택공급이 연간 목표를 초과 달성해 약 2.9만세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내년부터는 주택부문 매출 턴어라운드 가능하다”며 “내년에도 2.7만 세대 이상은 주택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주택부문 성장세는 향후 2~3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신사업부문이 전사 매출과 이익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 COVID-19 및 브라질 환율 영향으로 올해 신사업 매출은 약 6,500억원이 예상되며, 정상화가 기대되는 내년에는 8,0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니마의 경우 중동 등에서 조 단위 대형 프로젝트의 수주 (EPC+O&M)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니마 외에도 모듈러, 베트남 엘리베이터 및 알폼 등 건축자재, 데이터센터, 2차 전지 리사이클, 연어 양식 등 신사업의 성과가 숫자로 확인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실적 기여도가 높아지는 만큼 투자 매력도도 높아지고 있다”며 “GS건설을 건설업종 최선호주로 꼽는다”고 덧붙였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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