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부산 온요양병원서 3명 확진…해뜨락 요양병원 추가 확진 없어

요양병원 전수검사서 온요양병원 3명 양성

종사자 1명, 입원 환자 2명

해뜨락 요양병원 환자 1명 숨져…음성

해뜨락 추가 확진자 없어

부산 누계 확진자 580명으로 늘어

/연합뉴스




21일 81명이 집단 감염된 부산 해뜨락 요양병원에서는 추가 확진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다른 요양병원에서 종사자 1명과 환자 2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전날 의심환자 993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 확진된 578번(수영구) 확진자는 부산진구 온요양병원 종사자에 대한 전수조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578번 확진자는 무증상으로, 현재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이 확진자에 대한 감염원과 동선, 접촉자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 579번과 580번 확진자는 간병인인 578번 확진자가 근무한 병실에 입원한 환자다.

이들 확진자는 보건당국이 지난 19일부터 실시한 요양병원, 요양원 등 3,732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서 확진됐다. 시 관계자는 “온요양병원의 종사자 267명에 대한 전수조사에서 1명이 확진되자 578번 확진자가 근무한 10층 병동 환자에 대한 검사한 결과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578번 확진자는 해당 요양병원에서 고용한 간병인이 아니라 입원환자가 개인적으로 요청한 간병인이어서 다른 병실 환자를 돌보지 않았다. 다른 병실에 입원한 환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온요양병원의 다른 병동 환자에 대한 전수검사는 이날 안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보건당국은 다음 달 4일까지 온요양병원 10층을 동일 집단격리(코호트 조치) 조치했다. 해당 층에 입원해 있던 환자 67명 중 자가격리가 가능한 환자는 퇴원 조치하고 나머지 환자들은 다른 시설로 분산 배치할 계획이다.

81명이 집단 연쇄 감염된 해뜨락 요양병원 3층 입원환자 1명은 전날 숨졌다. 숨진 환자는 코로나19 검사에서 계속 음성 판정이 나왔고 사후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이 나와, 코로나19와의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보건당국은 판단했다. 사망진단서에는 패혈증으로 기재됐다. 해당 요양병원 종사자에 대한 추가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3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580명으로 늘었다. 115명은 부산의료원과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부산백병원, 고신대병원, 해운대백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위중증환자는 7명이며 해뜨락 요양병원 확진자 중 위중증환자는 2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