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352820)엔터테인먼트(빅히트)의 주가가 이틀 연속 강세다.
23일 오전 9시 20분 기준 빅히트는 전 거래일 대비 0.56% 상승한 18만1,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전일 빅히트는 0.56% 상승한 18만원에 마감해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전일 기관 투자자는 94억원을 사들이며 6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기타법인은 5억원을 순매수했다.
빅히트는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서 큰 주목을 받아왔으나 상장 후 주가가 크게 고전했다. 이 같은 하락에는 기관·기타법인 등의 대량 매도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빅히트의 4대 주주 메인스톤이 상장 직후 총 주식의 4.44%를 매도해 3,644억원을 현금화했다. 또다른 대주주 스틱인베스트먼트도 상장 첫날 19만6,177주(약 613억원)를 장내에서 정리했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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