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법인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이 남원우 이화여대 석좌교수와 조길원 포항공대 교수에 제 3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을 수여했다.
23일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에 따르면 지난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한국도레이R&D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은 수상자와 수상자 가족, 재단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해 진행됐다. 이날 수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과 체온 측정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과학기술상은 기초부문에 남원우 이화여대 석좌교수, 응용부문에 조길원 포항공대 교수가 선정돼 각각 상금 1억원과 상패를 받았다. 연구기금은 기초부문에 조은진 중앙대 교수, 이기라 성균관대 교수, 응용부문에 김신현 KAIST 교수, 오준학 서울대 교수 등 4개팀으로 매년 연구비 5,000만원씩을 3년간 지원받는다.
이영관 이사장은 “유례없는 변화의 시대에 인류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학의 역할과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연구자들이 앞으로도 정진해 더 큰 업적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 사장은 축하영상에서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이 한국의 과학진흥과 인재육성으로 사회에 공헌하고 한일 양국의 우호증진에 기여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은 매년 과학기술상과 연구과제를 공개접수 받아 평생 업적의 우수성과 공헌도, 과제의 창의성 위주로 심사하며, 2018년부터 과학기술상 6명을 선정했으며 연구기금은 12팀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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