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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사회
中에 이어 日도 "온실가스 실질 배출 제로" 선언

스가 총리 "2050년까지 탄소 중립"

재생에너지·안전한 원자력 강조

올림픽 개최 의지도 강하게 드러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26일 취임 이후 첫 국회 연설을 하고 있다./AFP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오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실질 배출을 ‘제로(zero)’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이른바 ‘탄소 중립’ 선언으로 일본 역사상 이같이 선언한 지도자는 스가 총리가 처음이다.

26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진행한 임시국회 소신표명 연설에서 “환경과 경제의 선순환”을 강조하며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제로로 하겠다”고 밝혔다. 탄소 중립은 온실가스 배출량과 제거량을 더한 온실가스 순 배출량이 제로인 상태를 의미한다.

스가 총리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 등으로 대표되는 기후 위기 관련 대책이 “경제성장에 있어 제약이 아니”라며 “산업구조와 경제사회의 변혁을 가져와 (기후 정책이) 큰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스가 총리는 이를 위해 석탄 화력 발전에 대한 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꿔 재생 가능 에너지의 실용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차세대 태양전지와 이산화탄소의 재사용 기술의 보편화를 서두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원자력 정책으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에 애쓰겠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탈(脫) 탄소 사회를 금세기 후반에 조기 실현한다’는 등의 애매한 목표를 제시해 온실가스 문제에 소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2050년 온실가스 실질 배출 제로’ 목표는 유럽연합(EU) 등이 이미 내걸었고,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 역시 올해 9월에 ‘2060년 이전의 실질 제로화’ 목표를 발표했다.



일본 정부의 에너지 기본 계획은 2030년 기준의 전원 구성을 원자력 발전 20∼22%,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22∼24%, 석탄·액화천연가스(LNG) 등 화력 56%로 규정해 놓고 있다. 일본 정부는 내년 개정할 예정인 이 계획에 스가 총리의 ‘2050년 온실가스 실질 배출 제로’ 구상을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스가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내년 7∼9월로 연기된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안전하게 개최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스가 총리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해 “인류가 바이러스를 이겨낸 증거로 열겠다는 결의”라며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를 실현하기 위해 전력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따른 경기 침체를 ‘국난(國難)’이라고 표현하면서 감염 확산 방지와 경제살리기 정책을 병행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선 안전성, 유효성 확인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수량을 확보해 무료 접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곽윤아기자 o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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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곽윤아 기자 o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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