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가 미국 하와이전력청(HECO)이 발주한 대규모 발전 사업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한화에너지가 수주한 사업은 쿠페하우 솔라 프로젝트로 하와이 오아후섬에 태양광 발전 60㎿와 에너지저장장치(ESS) 24㎿h 연계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한화에너지는 사업 개발과 건설, 자금조달뿐 아니라 향후 20년간 발전소 운영도 담당하게 된다.
앞서 한화에너지는 지난 2018년 12월 태양광 발전 52㎿와 ESS 208㎿h 규모의 호오하나 솔라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한화에너지는 “에너지 신사업 강국인 미국에서 태양광과 ESS 사업을 연속 수주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미국 내 한국 에너지 기업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로 삼아 지속적인 사업 성과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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