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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태풍 피해주민들에게 재난지원금 지급

총 19억9,800만원…선 지급 1억8,600만원 제외

지난 9월 7일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동반한 많은 비로 울산 태화강이 범람해 둔치와 주변 도로가 물에 잠겨 있다. /울산=연합뉴스




울산시는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인한 사유시설 피해복구 재난지원금을 피해주민들에게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피해복구 재난지원금은 총 19억9,800만원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금액은 이미 집행된 1억8,600만원을 제외한 18억1,200만원이다.

구·군별로는 중구 5,150만원, 남구 1억800만원, 동구 2,900만원, 북구 1억2,300만원, 울주군 15억50만원이 지원된다.



현재 각 구·군에서는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서 주 생계수단 및 풍수해 보험 가입 여부 등 확인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지역별로 다소 차이는 있을 것으로 보이나 11월부터 피해주민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지난 제9·10호 태풍 피해로 총 48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사유시설 피해는 주택 46동과 어선 9척, 농작물 3,526.5ha, 비닐하우스 3.8ha 등을 포함해 15억원 정도다.

울산시는 추석 전 피해주민들의 조기 생계안정과 추석 명절준비 등을 위해 주택 피해주민들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1억8,600만원을 선 지급한 바 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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