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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M 3Q 영업익 4.45조원…갤노트20·갤Z폴드2로 날개 달았다

4조원대 영업이익은 3년만에 처음

지난 9월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갤럭시스튜디오에 고객들이 삼성전자가 내놓은 폴더블폰 신작인 ‘갤럭시Z폴드2’를 살펴보고 있다./김성태기자




삼성전자(005930)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M부문의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이 갤럭시노트20, Z폴드2 등 신제품 출시로 폭발성장했다.

삼성전자는 29일 연결기준 3·4분기 매출 30조4,900억원, 영업이익 4조4,5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영업이익은 52.4% 늘었다.

지난 8~9월 출시한 갤럭시노트20, Z폴드2 등 플래그십 모델 판매 호조가 실적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주요 국가의 경기부양 효과로 시장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3·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약 50% 가량 크게 증가했다. 또 태블릿과 웨어러블 제품 판매가 증가한 것도 이익 확대에 기여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비용 효율 제고 노력과 효율적인 마케팅비 집행도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네트워크 사업에서는 미국 버라이즌과 대규모 이동통신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5G 사업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오는 4·4분기는 연말 성수기 영향 등으로 수요 증가세가 계속되겠지만 플래그십 모델 출시 효과 감소 등으로 스마트폰 판매가 감소할 것으로 삼성전자는 예측했다. 애플의 첫 5세대(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시리즈 출시 등으로 연말 시장 경쟁 심화와 마케팅비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네트워크 사업에서 국내 5G 장비 공급 확대와 함께 북미, 일본 등의 글로벌 5G 시장 확대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점진적인 경기 회복 전망과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공존할 것으로 삼성전자는 분석했다. 또 글로벌 5G 확산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시장 수요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제품 경쟁력 강화와 대중화 추진 등 플래그십 라인업을 차별화하는 한편, 중저가 5G 스마트폰 라인업도 강화해 스마트폰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제품 믹스 개선과 운영 효율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도 기울일 예정이다. 네트워크 사업은 글로벌 5G 신규 수주를 적극 추진하는 가운데, 국내외 5G 상용화에 적기 대응해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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