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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외식·여행하면 할인...카드사 미리 신청하세요

정부, 내수활성화 ‘소비쿠폰’ 사업 재개

내수 활성화를 위해 실내민간체육시설과 외식업체, 농촌관광지에서 소비를 하면 캐시백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캠페인이 재개됐다. 혜택을 받으려면 결제 전에 미리 자신이 이용하는 카드사를 통해 신청을 먼저 하거나 선착순으로 발급되는 소비할인권을 받아야 한다.





◇실내민간체육시설에서 8만원 이상 쓰면 3만원 환급

먼저 이날부터 이달 30일까지 실내 민간체육시설에서 합산 8만원 이상 현장 결제를 하면 3만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으로 추진되며 결제 전에 미리 소비할인권을 받아야 한다.

소비할인권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KB국민·NH농협·비씨·삼성·신한·하나·현대카드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에서 이벤트에 참여하면 지급된다. 환급 혜택은 선착순 40만명이 받을 수 있다.

대상 가맹점은 헬스장·피트니스 등 체력단련시설, 태권도·합기도 등 체육학원, 볼링장, 수영장, 당구장, 요가, 탁구, 실내골프장 등이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은 전국 6만3,000여곳이 등록돼 있다. 합산 이용금액은 행사 기간 내 결제금액만 인정되며 예산한도가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캐시백 3만원은 오는 12월15일 지급된다.

◇주말·공휴일에 외식하면 4번째에 1만원 환급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까지 3번 외식을 하면 4번째에는 정부가 1만원을 돌려주는 캠페인도 지난달 30일부터 재개됐다. 지난 8월 정부가 추진했다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잠정 중단했던 이벤트다. 이 혜택을 받으려면 결제 전에 자신이 이용하는 카드사를 통해 신청을 먼저 해야 하고 가맹점 특성별로 횟수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 캠페인은 금요일 오후 4시부터 일요일 자정까지 외식업체에서 회당 2만원 이상 3번을 카드로 결제하면 4번째 외식 때는 캐시백이나 청구할인 형식으로 1만원을 환급해준다. 공휴일 사용분도 인정된다. 캠페인은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참여 카드사는 KB국민·NH농협·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카드 등 9곳이다. 혜택을 받으려면 결제하기 전에 카드사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반드시 사전 응모를 해야 한다. 응모한 이후 결제한 실적부터 횟수 집계가 된다. 응모만 하면 별도 절차 없이 바로 실적이 합산된다. 지난 외식 할인 캠페인에 이미 응모했다면 별도로 응모할 필요는 없다.

외식업체 이용 실적은 매주 외식 횟수를 누적 합산하는 방식이다. 카드사별로 1일 최대 2번까지, 동일 업소는 1일 1번만 인정된다. 카드사별 합산은 안 된다. 예산이 소진되기 전까지는 한 번 혜택을 받은 이후에도 계속 할인을 받을 수 있다. 4번, 8번, 12번 등 4번 결제할 때마다 1만원을 돌려받는 식이다.



사용 가능 매장은 일반·휴게음식점, 일반주점, 제과점,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이다. 유흥주점·단란주점·나이트클럽·노래방 등 유흥업소는 제외된다. 일반음식점이더라도 구내식당이나 기차역사, 대형마트를 포함한 할인매장·백화점·쇼핑몰 등에 입점한 곳은 가맹점 확인이 불가능해 합산이 되지 않는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온라인 결제 역시 제외되지만 배달원을 만나서 직접 결제하는 ‘현장결제’로 주문하는 경우는 횟수에 포함된다.

캐시백은 4회차 이용일의 다음달 16일경 지급된다.

◇농촌관광지서 카드결제하면 30% 캐시백

코로나19로 침체된 농촌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농촌관광’ 사업도 재개됐다. 참여 카드사는 NH농협·신한·현대카드 등 3곳이다.

지정된 농촌관광지에서 해당 카드로 현장 결제를 하면 결제금액의 30%(최대 3만원)을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캐시백은 오는 12월말 지급된다. 카드사별 추가 이벤트도 있다. NH농협카드의 경우 결제금액의 3%(최대 1,000원)를 NH포인트로 추가 적립해준다.

30일 오후 광주 북구 용봉동 유흥가 일대에서 용봉동 행정복지센터, 패션의거리 상인회, 상가협의회 측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완전히 꺾이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관광과 외식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것이 자칫 겨울철 재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해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관련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대규모 확산이 억제되고 있고 방역과 의료 역량을 확충해 큰 문제 없이 대응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문체부와 공단은 전국 실내체육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방역 지침 준수 독려 영상을 통해 안심하고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영세 시설에는 마스크, 살균 스프레이 등 방역물품도 지원한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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