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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배터리 물적분할에 60만원선 무너진 LG화학

지난달 30일 배터리부문 물적분할 확정 후

2거래일째 큰 폭의 하락세 이어져

7월 말 이후 4개월만에 60만원선 붕괴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동관에서 열린 LG화학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LG화학




지난달 30일 LG화학(051910)의 배터리 사업부문 물적 분할이 확정된 후 LG화학 주가가 2거래일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대 의견을 고수했던 개인 투자자들의 실망 매도가 이어지면서 LG화학의 주가는 60만원선 아래로 무너졌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30분 기준 LG화학은 전거래일보다 2.29%(1만4,000원) 하락한 5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의 주가가 60만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7월 말 이후 4개월 만이다. 이날 LG화학은 장 초반 전거래일 대비 3.75% 하락해 58만8,000원까지 하락하며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증권가는 LG화학의 하락세가 개인 투자자들의 실망 매도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배터리 부문 분할이 확정되자 주주 가치 희석을 우려한 개인 투자자들이 실망 매물을 내놓고 있는 것에 주가가 영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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