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샴푸로 유명한 TS트릴리온(284610)이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TS트릴리온은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상장 간담회를 열고 다음달 하이제4호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과 합병한다고 밝혔다. 하이제4호스팩(317240)과 TS트릴리온의 합병가액 주당 각각 2,000원, 2,446원으로 합병 비율은 약 1대 1.223이다. 합병 기일은 다음달 15일이며 합병 신주는 30일 상장된다.
2007년 설립된 TS트릴리온은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판매하는 기업으로 TS 샴푸 등을 통해 탈모 방지용 제품을 판매해 왔다. 현재 샴푸 외에도 염색약·치약·방역제품 등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장기영 TS트릴리온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다양한 헤어 케어와 기능성 화장품,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등을 개발, 건강생활 전문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며 “매출 확대와 영업이익 등 모든 면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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